교회의 참모습/프로레스러의 두모습

메마른 세상에도 빛을 발하는 천사가 있다.

미래제국 2009. 1. 9. 17:28

 

 

메마른 세상에서도 빛을 발하는 천사가 있다.

 

멕시코에서 프로레슬링으로 인기를 모으는 프로레슬러가 있었다. 그는 마법의 폭풍이란 별명으로 불린 레슬러였다. 그는 경기할 때마다 황금가면을 쓰고 나와서 레슬링을 했는데 질것 같으면서 끝내 방어에 성공하여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인기레슬러였다.

그는 1975년30세의 나이에 프로레슬링에 입문하여 23년간 레슬링계의 으뜸가는 스타플레이어였다. 그러다가 그는 53세의 나이가 되어 레슬링 은퇴 고별경기를 치루고 난후 항상 쓰고 있던 황금가면을 관중 앞에서 처음으로 벗고 자기의 진짜 이름을 밝혔다.

그의 이름은 세르지오 구티에레스 이며 직업은 카토릭 교회 신부라고 했다. 그는 이 경기를 통해서 나온 수익금으로 3,000명의 고아를 돌볼 수 있었다고 했다. 거기에 모여든 관중들은 한동안 정적이 깃들더니 우레와 같은 박수소리가 장내를 떠나갈 듯 진동시켰다고 한다.

물론 만화를 보면 그 내용이 다 기재되어있으니 더 설명이 필요없을 것 같다. 매일같이 거르지 않고 보내주는 daum. net 새벽편지에 이 감동적인 사연이 실려 있어서 이 아름다운 사랑을 그냥 흘려보내기는 아까워 이곳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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