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조리/농림수산식품부

쌀은 한국쌀이 좋은데 밥은 일본밥이 맛있다?

미래제국 2010. 10. 9. 11:36

 

 

왜? 쌀은 우리나라 쌀이 좋은 데 밥은 일본밥이 맛있다고 할까?

그것은 일본은 질을 위주로 삼고 한국은 양을 위주로 삼기 때문이라고 한다.

쌀이 밥맛을 좋게하려면 단백질 함유량이 적어야 한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단백질을 적게하려면 질소비료를 5Kg정도 사용해야 밥맛은 정말 고소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품종은 모두8종으로

호품,삼광,운광,고품,칠보,하이아,진수미,영호진미,이다.

일본 품종은 3종으로

고시히카리,히토메보레,청무,이다.

 

2008년 국립식량과학원과 충남 당진기술센터가 실시한 벼품종 식미평가에서 호품이

일본의 대표적 품종 고시히카리를 밥맛 외관 모두에서 크게 앞질렀는가 하면, 지난해

평택에서 열린 평가에서는 삼광이 고시히카리를 앞섰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농가에서 고품질로 평가되는 벼품종이 왜? 일본쌀보다 밥맛이 떨어질까?

 그 이유는 일본은 단백질 함유량이 적은 쌀을 생산하고 우리나라는 단백질

함유량이 많은 쌀을 생산하기 때문이다.

 

일본쌀은 맛을 위주로 하기때문에 질소비료를 5Kg정도 주지만

우리나라는 질소비료를 9kg에서 13kg까지 준다고한다.

이유는 밥맛이 좋다고 쌀값을 더 받을 수가 없기때문이란다.

그래서 농민들은 질보다는 양을 우선하기때문에

일본보다 밥맛 안좋은 쌀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쌀을 20kg 단위로 포장을 하면서도 마구썩어놓고 팔때는 모두 경기미 딱지를 붙여서

판다고한다. 그래서 어느쌀이 좋은 쌀인지 국민들이 분별할 수 없다고 한다.

심지어는 4년된 정부미 묵은쌀을 햅쌀에 섞어 20kg 들이 쌀을 아주 싼가격 2만원에 내놓으면

식당들은 당연히 이익을 극대화 시키기위해 이쌀들로 밥을 지어 판다고 한다.

 

 

<호품,삼광,운광,고품,칠보,하이아,진수미,영호진미=순수한국품종8가지> 

 <일반계 쌀은 섞인입니다.>

 

전문가들은 우리쌀의 고품질화가 성공하려면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달라져야 한다고 말 한다.

브랜드명이나 가격을 보기 이전에 포장지에 적혀있는 쌀의 품종과 도정날짜를 보라는 것이다.

품종란에 단일품종의 이름이 적혀 있으면 80% 이상 순도를 갖추었다는 의미이고,

일반계혼합 또는 빈칸으로 있는 것은 여러품이 섞였다는 뜻이다.

 

정부가 공인한 최상급 브랜드인 '탑라이스' 제품들은 순도90%이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011년부터 품질등급제를 실시, 품종뿐 아니라 단백질 함유량까지 제시하는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 김연규 과장은 좋은 품질을 선호하는 트랜드가

형성되면 농민들도 품질개선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며 그렇게 승부하면

결코 일본 밥맛에 뒤질 이유가 없다고 한다. 

 

 

 

 

기사출처 : 조선일보2010년10월9일 B3면 Why?란에서 윤중헌기자/한경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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