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보건 복지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박재갑 국립 중앙의료 원장은 "입원실 옆에서
확성기 틀어놓고 농성하는 노조를 보고 환자에 죄송한 마음 금할 수 없어 책임지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하고 있다. 기사출처 :<조선일보11.9.01 A10면>이지혜기자
〓의료 노조 파업 이대로 두어도 되는가?〓
국립 중앙의료원은 공공병원이라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많이 보는 병원으로 모두
국비로 운영된다. 병상은 500병상 규모인데 매년 250억원의 적자가 난다. 고로 정
부가 매년 지원해주는 돈으로 적자를 메워온 병원이다. 이 병원에 원장으로 부임한
박 재갑 국립 중앙의료 원장은 국립암센터 1~2대(2000~2006년)원장으로 재직하
며 이 병원을 성공궤도에 올려놓은 성과를 인정받아 국립중앙의료원장에 임명됐다.
정부에서는 망해가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살려보라고 이곳에 박재갑 의료원장을 보낸
것인데 직원들은100% 똘똘 뭉쳐 병원을 살릴 생각은 안하고 환자 입원실 옆에다 확
성기 틀어놓고 파업을 하겠다는 노조에 질려서 3년임기에 절반인1년5개월만에 사직
서를 냈다고 한다. 그는 이병원을 인수받으면서 정부에서 매년 300 억씩 3년간 지원
을 약속 받았는데 초기에 집중 투자 할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해 올해400억원 받아서
낙후된 의료장비도 새로 사고 시설보수도 하기 위해서 받았는데 이 돈을 전부 월급으
로 가져가려고 파업하려고 하다니... 국립암센터는 병상당 우리보다3~4배 돈을 더번
다.그러나 중앙국립의료원은 환자도 암센터보다 덜보는데도 임금수준은 암센터와 별
차이 없다고 한다. 이렇게 일은 조금하고 돈을 많이 요구하는 노조가 있는 곳에서 이
런자세를 가진 직원들과 함께 이 병원을 살릴 수가 없다고 판단되어 사직한다고 했다.
노조원들의 요구사항은 1)임금총액4.1%+a 2)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향상을 위한
노사인력공동위원회 설치 3)산별교섭참가 4)신입직원 교육시 노조소개2시간 5)국립
중앙의료원 매각. 이전중단 등을 병원측에 요구해 왔다.그리고 지난24~25일 실시한
파업 찬반투표를해서 노조원 347명중 247명이 파업을 찬성해 파업을 결정했으나29
일 저녁파업 전야제 행사만 열고 예정됐던 30일 파업은 하지않았지만 노조파업 집단
이기주의는 이나라 미래를 총체적 멍들게하고 있다. 노조파업 이대로 두어도 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