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 어느호텔 아침 창가에서 2009년9월19일 오전8시>
내가 본 중국! 나라는 부자! 국민은 가난뱅이!
중국이라는 나라가 이제는 세계의 기축통화 $ 까지 元 화로 바꾸려고 할 정도로 부자나라가 되어가고 있
다. 그래서 중국인들의 삶은 어떤가 싶어 우연히 호텔 창밖을 내어다 보다가 70년도 당시 우리나라 풍경
을 연상하는 장면을 발견하고 카에라에 영상을 담아보았다.
물론 중국전체를 대표하는 풍경은 아니겠지만 사는 집은 빈부격차가 뚜렷해보인다. 왼쪽의 건물은 중국
의 부를! 오른쪽의 집은 거무티티한 서민의 집을! 그리고 아침출근에 조반을 못했는지 거무티티한 만두
가게에서 만두로 아침들을 해결하는 모습은 70년도 서울을지로 6가 중부시장에서 찐빵으로 아침을해결
했던 모습을 떠오르게 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주 교통수단이었던 우리나라 70년대! 당시에도 자동차와 트럭들이 다니기도 했지
만^!^인민의 삶은 한결같이 고달픈 삶의 연속같아 보였다. 그리고 무언가 불만이 가득 쌓였어도 표현의
자유가 제한된 우울함이 중국인들의 영혼속에 널려있는 것 같았다.
중국을 한번 방문하려고 하면 누구나 비자비용을 내야 한다. 한건당 21,000\ 이 비자수입만도 천문학
적 수입일 것이다. 그러나 이 수입의 혜택은 모두 공산당 간부들에게로 돌아가는 사회! 기타 수출과 수
입을 통해 들어오는 세금수입도 세계최고이니 나라는 부자가 저절로 되는 중국이다. 그러나 인민의 삶
은 공산당 간부들의 곁에서 부스러기를 긁어모으는 가난한 삶의 연속인 것 같았다. 그 부스러기도 바다
를 낀 연안도시에나 국한되고 내륙으로 들어가면 70년도 우리 한국사회나 진배없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중국만큼 부자나라는 아니지만 그래도 언론의 자유가 있고 정치에 참여의 자유가 있고, 무
슨 불만이 있거나 하고싶은 말이 있으면 고발할 수 있는 민주사회가 된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러웠다~
이 모든 것이 저절로 된 것은 아니다. 1960.4.19 혁명을 통해서 반짝 얻어진 자유는5.16군사혁명을 통
해18년의 장기 군부 개발독재와 7년의 신군부독재의 아성속에서 젊은학도들의 투쟁을 통해 1987.6.29
민주화 선언을 얻어냄으로써 군부독재가 종식되고 그로인해 얻어진 자유며 인권인 것이다.
그러나 인권과 자유가 지금은 너무 많아 방종에 가까운 것 같아 두려움 마져 느껴진다. 또 다시 강력한
폭력정권이 들어서지 않을까하고!!! 중국 인민들에게도 우리나라와 같은 자유가 주어진다면 아마 세상
은 달라지지 않겠는가 생각된다. 세계화된 인터넷은 중국 젊은이들을 다시 천안문 광장에 모이게 할지
도 모른다. 인터넷을 통해 자유를 접한 군부의 젊은이들이 공산정부타도를 부르짖는 날은 중국 공산당
의 제삿날이 될 것이며 동시에 부지런한 인민의 삶은 반드시 풍요로워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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