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17일 길이11.3m짜리 요트"인트레피드"를 타고 혼자세계일주를 떠났다
해가 떴다 지기를 605번 만에 11.3m 콩만한 요트로 세계일주를 마치다.
2011년 6월7일 오전11시30분 20개월 만에 드디어 요트로 세계일주 꿈을 실현하고 부산 수영만에 들어오는 윤태근씨(48)
[하면된다]라는 그 정신이 세계일주 꿈을 실현하고 환하게 웃고있는 윤태근씨(48세)
"요트로 세계일주" 최초의 한국인
윤태근 씨는 어릴 때 "중학생 시절" 땟목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겠다는 꿈을 가졌는데
그 꿈을 48세에 이루었다. 윤태근씨는 1987년 해운대소방서에서 소방관생활을 시작
한지 7년만에 그만두고, 진정하고 싶은 일을 찾겠다며, 과일장사와 화물 트럭 기사로
일하다가 2003년 요트를 옮겨주는 회사를 차려 요트와 인연을 맺은 후 2~3년동안 우
리나라 해안 구석구석을 다닐만큼 항해기술을 익힌 후 2007년 부산의 아파트를 팔아
인트레피드호(號)를 구입하고 가족의 생계비를 떼어낸 후 위성항법장치,자동항해장치
태양열발전기를 마련하고 부산협성건설과 요트인들의 도움을 받아 경비2억원을 마련
해서 중학생 때 품은 태평양 횡단보다 더 큰 우리의지구를 한번 요트로 한번 돌아보겠
다는 꿈을 마침내 일구어냈다. 거친파도와 외로움 추위 소말리아 해적의 습격등에 마
음 졸이며 인도양 서쪽으로 항해하여 무사히 수에즈운하를 통과하고 지중해의 거~센
풍랑과 싸우며 대서양 북쪽을 횡단하여 미국만을 지나 남아메리카 맨 밑 하단을 추위
와 싸우며 건너 망망대해 태평양을 가로질러 605일만에 고국 부산수영만에 돌아왔다!
정말 "하면된다"라는 한국인의 끈질긴 얼을 펼친 윤 태근(48세)씨에게 박수를 보낸다.
기사출처 : 2011년 6월8일 A31면 <사람들>에서
'인생의길 > 하면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가 못하면 삼성 민간기업이 우주선 발사할 수 없을까? (0) | 2020.06.01 |
---|---|
2018년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대회를 보면서 (0) | 2018.10.29 |
박근혜 18대 대통령 후보를 50/60/70 세대가 몰표 한것은? (0) | 2012.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