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를 마친 고즈넉한 논바닥 들녘의 새벽
자욱한 안개로 뒤덮인 새벽강 과 산하
서로의 얼굴을 겨우 알아볼정도의 안개자욱한 농촌의 새벽
이른새벽부터 등짐을 지고가는 농부의 하루
농촌에서 지게를 짊어지고 일터로 향하는 농부의 하루
새 벽 강
새벽 강이 산을 업었다
덜 깬 잠투정
는개로 꾹꾹 눌러 덮고
종 .. 종 ..
새벽길 간다
굽이굽이
자욱한 연무길
휘돌아간다
저길 끝
아득히 멀어져 가시던 아버지
그 아버지 보다 늘 컸던
등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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