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오일이 간질병을 고치는 특효약이라고 조선일보 2020년 10월16일 A29면에 실려서 너무 기뻤다. 왜냐하면
사랑하는 동생이 이 병을 앓다가 젊은 나이에 죽었기 때문이다. 동생은 버스비 아낀다고 자전거를 구입해서 법무사
일을 하다가 군 엠브란스에 치어서 머리를 논바닥에 내리 꽂히는 부상을 입었지만 외상이 없어서 그냥 치료도 안하
고 지냈는데 3년쯤 지나서 간질병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진찰을 해보니 3년전에 사고로 머리에
피멍이 들어 있다가 그 피멍이 풀리면서 뇌혈관에 피가 흐르다가 거품이 생겨 피가 정상으로 흐르지 못하게 되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현상 때문에 법무일하다가 이런 증상이 일어나니까 법무사들이 인근 외과
의사 불러다가 진찰해달라고 했더니 그 외과 의사가 주사한방 주자 그만 그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말 지금도 가
슴이 아픕니다. 머리를 다치면 피멍이 들고 그 피멍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했으면 간질병 환자가 안되었을텐데 후회가
되며 이런 좋은 치료법이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아서 이곳에 희소식이라고 올려봅니다.
기사출처 : 조선일보 헬스 A29면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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