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파스태풍에 가로막힌 등산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톱으로 잘라낸 나무들 (1)
운동하러다닐 사람 이라도 다닐수 있도록 톱으로 잘려나간 나무들
초속52m의 강한 콘파스 태풍의 위력앞에 맥없이 뿌리채 뽑혀넘어진 나무들
9월2일 새벽 콘파스 태풍이 지나간 수도권 등산로들
운동삼아 이른 아침 집 근처에 있는 산속 등산로로 들어서니 입이 떡 벌어지는 광경들이 나타났다. 등산로가
아니라 완전 정글지대로 변해있었다. 9월2일 새벽 수도권에 상륙한 콤파스 태풍이 2시간동안 지나간 자취들
이 참혹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수도권 시민들에게 산림욕을 만끽하게 해주고 무더운 여름날씨속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던 수십년 된 나무들이 수 백여그루나 뿌리채 뽑혀 누워있어서 등산로를 완전히 가로막았다.
요즘 구청에서는 인부들이 나와서 등산로 통행길이라도 열어주려고 전기톱으로 등산로를 가로막은 나무들만
우선 베어내는 작업소리가 사방에서 드르륵 거린다. 그런데 문제는 등산로에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주던 나무
들을 몽땅 베어내버리니 숲의 기능이 사라져버리는 것같아 안타깝다. 기왕이면 무조건 베어버리지만 말고 다
시 그 자리에 세워도 될 만한 나무들은 그 자리에 심었으면 하는 생각이든다.
또한 이러한 재난을 대비해서 앞으로 심을 나무들은 뿌리가 깊게 내리지 못하는 아카시야, 전나무,등 수목 은
심지말고 기왕이면 뿌리를 깊이 내리는 포플러나무, 소나무 등으로 심어서 숲의 기능도 살리고 시민들의 건강
과 애환을 달래주며 휴식공간과 산림욕을 즐길 수있는 산책 등산로를 가로막는 일이 없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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